[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한국공작산업협회 주최로 열리는 글로벌 생산제조기술 전문 전시회 'SIMTOS(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18'이 4월3일부터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1100기업, 총 6000여개 부스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공작기계·자동화 제품과 소프트웨어, 3D프린팅 기술과 같은 첨단 생산제조기술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전시회 대비 규모도 늘었다. 중국의 경우 전체적으로 참가부스 규모가 확대됐으며 스위스에서는 6개 기업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지난 전시회 현장 모습 [사진=SIMTOS 2018 홈페이지]

문동호 SIMTOS 사무국 선임본부장은 “IoT 등을 통한 공정관리 기술 고도화로 제품라인업 모두를 소개하던 과거 전시회와 달리 공장과 전시현장을 이원으로 연결하며 생산현장 장비를 현실적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참가부스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특별관도 처음으로 운영된다. 36개 기업·컨소시엄이 참가해 스마트공장, 디지털, 연결의 3개 테마를 중심으로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협동로봇, 스마트센서 등의 핵심기술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특히 가공장비 중심 시연이 대거 마련된 복합솔루션관에서는 생산제조기술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현실적인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산업용 로봇과 달리 인간과 동시작업이 가능한 협동로봇 신기술도 공개된다.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 UR3, UR5, UR10과 구동 소프트웨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협동로봇 'HCR-5'와 'HCR-12'를 출시한 한화테크윈도 이번 전시회에서 3kg, 5kg, 12kg 협동로봇 3개 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전시회와 동시 개최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현장 모습 [사진=SIMTOS 2018 홈페이지]

한편 전시회 기간 중에는 생산제조기술 트렌드를 조망하는 '4차 산업혁명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박천홍 한국기계연구원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박종오 전남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박진우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기조연설 및 좌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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