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바른테크놀로지와 3D프린터 기업 메이커봇(MakerBot)이 국내 공인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커봇은 3D프린팅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의 자회사다.

주요 제품으로는 교육용 '리플리케이터 미니', '리플리케이터 플러스', 전문가용 '리플리케이터 Z18' 등을 시장에 공급 중이다.

지난 3일 서울 도곡동 바른테크놀로지 본사 1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총판 체결식에서는 김동섭 바른테크놀로지 대표와 나탈리 스파이서(Natalie Spicer) 스트라타시스 북아시아 담당 부사장, 황혜영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섭 바른테크놀로지 대표(사진 오른쪽)와 나탈리 스파이서 스트라타시스 북아시아 담당 부사장(사진 왼쪽)이 메이커봇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른테크놀로지]

계약 내용을 보면 메이커봇 제품에 대해 ▲지역 채널 및 온라인 유통 ▲판촉 ▲서비스 제공 등을 골자로 양사 간 협업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른테크놀로지는 네트워크통합(NI) 및 3D 입체영상 사업을 수행하며 쌓아온 전국 유통망과 메이커봇의 다양한 3D프린터 제품군이 융합해 새로운 유통 경쟁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6년 다쏘시스템코리아와 3차원 CAD 설계 소프트웨어 솔리드웍스 국내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3D프린터 유통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SW와 제품 판매는 물론 컨설팅, 3D 설계 기술 교육, 소모품 판매 등 유관 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다.

김동섭 바른테크놀로지 대표는 “회사의 광범위한 유통망과 영업 경쟁력을 더해 함께 3D 프린터 시장을 선도하는 좋은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혜영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은“바른테크놀로지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사업적 노하우와 역량이 메이커봇 비즈니스에서도 변함없이 확산될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 견고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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