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Classum’과 세종대학교 ‘En#22.45km’, 공동 4위로 월드 파이널 진출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5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학생 IT 경진 대회 '이매진컵 2018(Imagine Cup 2018)' 아태지역 결선 우승자를 발표했다.

이매진컵 2018 아태지역 결선에는 한국 예선 대회를 통과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Classum', 세종대학교의 'En#22.45km', 연세대학교의 'Tomorrance' 등 총 15개 팀이 참가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혼합현실(MR) 특별상이 새롭게 신설됐으며 MS애저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머신러닝, IoT, 코그니티브 서비스 등을 활용한 농업, 헬스케어, 교육 관련 프로젝트 등이 제출됐다.

이번 아태지역 결선에서는 한국팀이 공동 4위에 오르며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는 상위 7개 팀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 현장 내외부에서 교수와 학생이 소셜 미디어와 흡사한 UI 환경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보조 학습 플랫폼을 개발한 'Classum' 팀과 응급 신고를 AI로 실시간 분석하여 응급신고 청취자의 업무를 돕는 이콜 어시스턴트(E-CALL Assistant)를 개발한 'En#22.45km'이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아태지역 결선 우승 차지한 말레이시아 'PINE' 팀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결선 우승은 말레이시아 'PINE.' 팀이 차지했다. PINE. 팀은 자연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말레이시아의 최대 수출품 중인 하나인 파인애플의 품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양봉업자가 벌집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할 수 있도록 돕는 IoT 기기를 개발한 태국의 'BeeConnex' 팀, 난독증을 겪고 있는 어린이가 흥미를 가지고 독서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인터렉티브 스마트 학습기기를 개발한 싱가폴의 '7x' 팀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매진컵 2018 아태지역 결선 상위 7개 팀은 오는 7월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최대 상금 10만달러와 애저 크레딧,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의 멘토링 세션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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