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 적용 예정, 개발·테스트 거쳐 연내 상용 서비스 추진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SK브로드밴드(SKB)와 삼성전자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화질기술 'HDR10+'의 기술개발 및 최초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HDR10+(High Dynamic Range 10+)은 각 장면 하나하나마다 밝기, 색, 명암비 등 HDR 설정값을 지정하는 다이나믹 톤 맵핑 기술이 적용된 최신 HDR 기술이다.

특히 맞춤형 HDR 화질로 제공해 선명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며 원작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표현 가능한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삼성전자가 기술협약을 체결, 차세대 화질기술인 'HDR10+'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다. [사진=SK브로드밴드]

양사는 HDR10+ 기술 개발·테스트 기간을 거쳐 연내 IPTV 사업자로서는 최초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HDR 셋톱박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며 소프트웨어로 자동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초 AI 셋톱박스 'B tv x NUGU'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HDR10+ 기술 도입을 통해 IPTV 화질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은 “본격적인 UHD HDR TV 확대에 앞서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한층 개선된 TV 화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B tv의 화질·음질 개선을 통해 서비스 품질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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