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이지팜이 아마존웹서비스(AWS) IoT 기술을 이용한 '퍼스널 푸드 컴퓨터(Personal Food Computer, 이하 PFC)' 개발 사례를 공개한다. 4월18일부터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WS 서밋 서울 2018'에서 이지팜은 행사 이틀째인 19일 커뮤니티 분야에서 PFC 개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PFC는 오픈소스와 농업을 결합한 프로젝트다. 수경재배환경에서 약 20여개의 센서와 액츄에이터를 통해 식물을 재배하고 모든 식물성장환경(Ph, EC, 습도, 기온 등) 데이터를 센서로 실시간 기록-분석해 최적의 식물 재배 레시피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프로젝트다.

이지팜의 퍼스널 푸드 컴퓨터(PFC) [사진=이지팜]

이지팜은 이번 발표에서는 ▲PFC 개발 배경 및 개념 ▲AWS IoT 이용 개발 사례 ▲클라우드 결합-구현 사례 ▲엘라스틱 서치(Elastic Search)와 키바나(Kibana) 활용 사례 등 PFC에 대한 개발 배경과 개념,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지팜 PFC 개발자 한광희 대리는 “컴퓨터가 식물을 키우는 시대가 도래했다. PFC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최적의 식물 재배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식물공장의 축소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팜은 최근 네덜란드의 수경재배 자동화 시설 전문기업인 비스콘(Viscon)의 시설 구축 및 총판 권한을 획득하며 시설원예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비스콘의 수경재배 자동화 시설은 농산품의 파종부터 출하까지 전 생산과정을 수경 자동화 및 기계화함에 따라 농산품의 동일 면적당 생산량을 높이고 생산시기도 기존 재배 기간을 단축하며 제초제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엽채소류를 대량 생산하는 등 미래 식물 농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창업투자사로부터 첫 외부 투자금을 유치, 수경 재배 자동화 시설 식물 농장 구축을 마무리짓고 스마트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향후 생산·가공 및 판매까지 영역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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