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4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김포 롯데시티호텔에서 무인항공기(UAS)에 대한 국제 인증기준 마련 논의를 위한 아태지역 국가와 미국이 참여하는 무인항공기 인증 전문가 회의 'UCWG(UAS Certification Working Group)'를 개최한다.

이번 인증 전문가 회의는 우리나라가 주관하고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대만 등 각 나라의 항공당국 인증 전문가 약 30여명이 참여 예정으로 미래 무인항공기 활성화에 대비해 인증기준과 운영 중 위험평가 절차마련, 미래 여객 운송용 무인항공기에 대한 인증절차 관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인증 전문가들이 모여 마련한 무인항공기 인증 로드맵의 세부 요건들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회의는 국내 무인항공기 안전성 인증기준 마련에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그간 드론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국제 인증 전문가들과 공유함으로써 국제 인증기준 마련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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