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로옴이 무정전전원장치(UPS), 파워 컨디셔너 등과 같은 산업기기 및 에어컨, 유도가열(IH) 등 생활가전기기의 범용 인버터 및 컨버터에서의 전력 변환에 최적화된 업계 최고 수준의 낮은 도통 손실과 고속 스위칭 특성을 동시에 실현한 650V 내압 IGBT RGTV 제품군과 RGW 제품군을 출시했다.

최근 IoT화에 따른 데이터 증가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고기능화가 요구되면서 서버 증설은 물론 전원의 안정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UPS 등을 포함한 시스템 전체에서 소비전력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저소비전력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605V 내압IGBT 제품 이미지 [사진=로옴세미컨덕터]

특히 IGBT를 사용하는 대전력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기기 신뢰성 확보를 위해 디바이스의 고장 및 기기의 오동작으로 이어지는 스위칭 시 오버슛(Overshoot) 대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신제품 21종 모두 박형 웨이퍼 기술 및 독자적인 구조를 채용해 트레이드 오프 관계인 도통 손실과 고속 스위칭 특성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동시에 실현한 점이 특징이다.

박형 웨이퍼 기술로 기존제품 대비 웨이퍼 두께를 15% 박형화하고 셀을 미세화한 독자 구조를 채용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낮은 도통 손실(VCE (sat)=1.5V) 및 고속 스위칭 특성 (tf=30~40ns)을 제공한다.

또 디바이스 내부를 최적화해 ON/OFF 전환이 매끄러운 소프트 스위칭을 실현, 스위칭 시에 발생하는 전압의 오버슛을 기존제품 대비 50% 저감하면서, 그간 이를 위해 필요했던 외장 게이트 저항이나 스너버 회로가 불필요한 점도 설계상 이점으로 작용한다. 제품군 모두 2017년 12월부터 월 10만개의 생산체제로 양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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