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3월 ICT 수출액은 191.4억달러, 수입액은 90.6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에 이어 역대 2위의 수출 실적이며 2016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 기록(전년 동월 대비 18.6% 증가)이다.

3월 ICT 수출 증가도 반도체가 주도했다. 반도체 수출은 109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4.3% 증가했다. 메모리반도체(80.4억달러)와 시스템반도체(22.2억달러)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으로 수출된 반도체는 74.8억달러로 53.2% 증가했다. 베트남(11.4억달러, 30.9%↑)·미국(3.7억달러, 15.2%↑)·EU(2.2억달러, 49.5%↑)·인도(1.0억달러, 106.9%↑) 등 주요국 수출액도 대폭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인용]

컴퓨터 및 주변기기(11.0억달러, 61.1%↑)도 SSD(6.8억달러, 90.6%↑)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12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 중이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OLED의 증가 전화에도 불구 LCD 패널 경쟁심화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전년동기대비 14.7% 감소한 22억달러에 그쳤다. 휴대폰 수출 역시 신형 전략폰 출시로 완제품 수출은 늘었지만 부분품 수출 감소로 17.8% 감소한 13.7억달러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중국(103.3억달러, 27.5%↑), 베트남(24.4억달러, 12.3%↑), 미국(18.3억달러, 24.9%↑), EU(10.5억다러, 14.9%↑) 등 주요국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12.0억달러, 28.0%↓), 휴대폰(3.4억달러, 30.3%↓)는 감소했으나 반도체(74.8억달러, 53.2%↑)가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대중국 수출비중은 54%로 집계됐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4.5% 증가했으며 ICT 수지는 100.8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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