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원투씨엠이 자회사 '원투씨엠글로벌'과 함께 이달 초 태국의 박스카페(BOX CAFE)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바우쳐-기프트카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원투씨엠은 '폰에 찍는 도장(Echoss Stamp)' 기반 서비스를 전세계 18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보통 특정 국가에 거래가 수반되는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제도와 시스템, 운영 인프라 등 많은 요소가 필요하다.

원투씨엠은 이번 서비스 오픈이 현지 법인이나 사업자 없이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현지국에서 운영되는 금융 및 모바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스카페(BOX CAFE) 서비스 이미지 [사진=원투씨엠]

표준화된 클라우드 기반 기술 체제를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서비스하면서 외국 기업이 현지국에서 앞선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한 사례라는 평가다.

그간 유선망보다 무선망 발달 속도가 빠르고 결제 인프라가 선불 위주로 형성된 동남아시장에서는 여러 방식의 핀테크 모델이 자리잡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원투씨엠은 이번 서비스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태국을 필두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원휘영 원투씨엠 글로벌 사업팀장은 “원투씨엠은 그간 해외시장에서 파트너사에게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선스 사업을 위주로 전개해왔으나, 이번 태국의 서비스는 원투씨엠이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직접 서비스 제공에 나선 첫 번째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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