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네트워킹 솔루션 포트폴리오 다각화, 관련시장 공략 강화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실리콘랩스가 시그마 디자인스의 Z-웨이브(Z-Wave) 사업부를 인수했다. 비용은 2억4000만달러, 지불조건은 전액 현금으로 집행됐다.

Z-웨이브는 메시 네트워킹 기술로 현재 Z-웨이브 얼라이언스에는 전세계 700개 이상의 제조사와 서비스 제공회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Z-웨이브 인증을 통해 상호운용이 가능한 2400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시장에 공급 중이다.

실리콘랩스는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와이파이, 지그비, 스레드, 블루투스와 프로토콜로 스마트홈용 무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제품군을 확보하고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타이슨 터틀(Tyson Tuttle) 실리콘랩스 CEO는 “스마트홈 제품을 설계, 설치 및 관리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은 안전하고 상호운용이 가능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스마트홈에 대한 우리의 비전은 명확하다. 다양한 기술이 안전한 방식으로 함께 조화를 이루고, 모든 디바이스가 실리콘랩스의 커넥티비티 기술을 사용하면 홈 네트워크에 쉽게 연동되며, 보안 업데이트 및 기능 업그레이드가 자동으로 실행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실리콘랩스는 이번 인수 건이 2018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실적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적인 재무 세부 사항 및 지침은 25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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