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삼성전자의 2018년형 QLED 전모델이 독일의 세계적 규격 인증기관인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2년 연속 '컬러볼륨 100%' 검증을 받고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

1893년에 설립된 독일 VDE는 까다로운 품질시험을 거쳐 가전기기의 성능과 각종 신기술을 검증-인증 전문기관이다.

컬러볼륨이란 디스플레이의 색 표현력을 3차원으로 평가하는 최신 화질 측정 기준이다. 기존의 2차원 색 측정법(Color Gamut)은 한 개 밝기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의 색을 측정해왔으나 밝은 영상이나 어두운 영상에서 디스플레이가 색을 원본과 다르게 표현하는 것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사진=삼성전자]

컬러볼륨은 영상의 밝기 변화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색 표현력이 달라지는 것까지 고려하면서 원작자가 의도한 영상을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표현하는지 세밀하게 측정한다. 컬러볼륨 100%는 디스플레이가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없이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음두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QLED TV는 우수한 색 표현력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화질을 제공한다”며 “TV의 초대형·초고화질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컬러볼륨은 이제 선택이 아닌 차세대 TV의 필수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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