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017년 글로벌 반도체 재료 매출이 전년비 9.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SEMI 재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웨이퍼 재료 부문은 278억달러, 패키징 재료 부문은 191억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 웨이퍼 재료는 총 247억달러, 패키징 재료부문은 182억달러로 각각 12.7%와 5.4% 증가했다.
대형 파운드리와 첨단 패키징 기반을 앞세운 대만은 2017년 103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8년 연속 반도체 재료분야에서 가장 큰 소비국으로 자리잡았다. 중국은 76억 달러로 2위, 한국이 75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대만, 중국, 한국, 유럽은 전년비 매출폭이 큰 반면 일본·북미지역을 포함한 기타지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기타 동남아시아 지역, 소규모 기타 지역 포함)의 재료시장은 한자리 수의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