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역 일대 드론앵커센터 중심, 드론 클러스터 육성 조성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고양시 화전역 일대에 드론-스마트시티를 도시재생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추진 주체인 고양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및 사업 추진 보고회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드론앵커센터'를 중심으로 드론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양시 덕양구 화전역-한국항공대 일원으로 사업비는 약 166억원,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다.

우선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드론 지킴이 서비스'를 개발해 밤길·등하굣길에 여성·여대생·어린이·노인 등의 안전을 강화하고 경찰서·소방서 등과 스마트시티 시스템 연계를 통한 첨단 생활안전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협업체계 [국토교통부 자료인용]

또 드론앵커센터를 건립하고 인근 항공대학교와 연계해 드론 비행 관리, 관련 창업·기업지원·연구·교육 기능을 부여하면서 드론 클러스터 육성 산업기반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일반인을 위한 드론 체험·홍보 및 판매시설도 설치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한국항공대, 항공안전기술원, 고양시정보산업진흥원,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등 관련 기관 협업 특별팀을 구성하고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부적인 사업 계획은 주민의견 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3분기 중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 고시할 예정이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에 드론·스마트시티와 같은 4차 산업을 입혀 도시재생 지역이 첨단 일자리가 창출되는 혁신성장의 중심지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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