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여기어때-인더코어, 호텔 스마트 객실 구현 맞손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여기어때의 스테이테크 호텔 브랜드 'HOTEL여기어때'가 스마트 객실 구현에 나선다.

HOTEL여기어때가 IoT 전문기업 '인더코어 비즈니스 플랫폼과 경기도 판교 인더코어 본사에서 최치영 HOTEL여기어때 고객가치혁신실 이사와 김태남 공간기획팀장, 한현석 인더코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객실 구현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HOTEL여기어때는 호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TV와 에어컨, 커튼, 조명 등 머물고 있는 객실 환경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객실 구현에 나설 예정이다.

(왼쪽부터) 최치영 HOTEL여기어때 고객가치혁신실 이사, 한현석 인더코어 대표 [사진=위드이노베이션]

수건 및 비누 등 비품도 요청할 수 있으며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지원으로 외국인 방문객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인더코어 호텔솔루션 '아이스테이(iStay)'의 보안기능도 적용된다. 재사용을 막는 1회용 QR코드가 제공돼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없이 객실 안에 부착된 QR코드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인식시키면 서비스로 연결된다. 와이파이 기반으로 숙박업주는 별도의 배선 공사나 장비 도입 등 구축비용이 들지 않는다.

HOTEL여기어때의 스마트 객실은 우선 잠실 직영점을 시작으로 연내 지속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HOTEL여기어때는 현재 전국 15개 프랜차이즈 호텔을 운영 중이다. 인더코어의 스마트 객실 서비스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등 국내 특급호텔에 적용·운영 중이다,

서무정 HOTEL여기어때 부대표는 "시스템이 적용되면 HOTEL여기어때의 고객 편의를 위한 객실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텔 입장에서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도 제고 및 재방문 유도를 통해 매출을 증대하고 IoT를 활용해 공실 온도제어를 통한 비용 절감을 통해 부가이익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