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은 최근 '엠베드 클라우드(Mbed Cloud)'의 새로운 배포 옵션인 '엠베드 온프레미스(Mbed On Premise)'를 발표했다. Mbed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모든 Mbed IoT 디바이스 관리 시스템을 온프레미스(on-premise) 배포 방식으로 배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클라우드 제품 환경에서는 일반적으로 온프레미스 배포 옵션을 더해 소프트웨어(SaaS), 인프라스트럭처(IaaS), 플랫폼(PaaS) 서비스를 확장한다. 이는 디바이스 접근 및 데이터에 대해 더욱 향상된 가시성과 강력한 통제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요구하는 배포 방식이다.

[source=arm community blog]

특히 관련 법규, 정책, 법적 책임 및 보상, 또는 기술적 제약 등의 문제로 인해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제품이 아닌 온프레미스 솔루션으로 IoT 디바이스를 관리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해당 옵션은 더욱 중요하다.

Mbed 온프레미스는 광범위한 IoT 디바이스 관리 기능을 다양한 구성으로 제공하고 있다.

- 고객 인프라의 물리적인 베어메탈(Bare metal) 하드웨어
- 가상화 기능을 갖춘 고객의 데이터센터
- 고객이 선호하는 IaaS 업체
- 기타 클라우드 (로컬 및 원격)

Mbed 온프레미스는 Mbed 클라우드의 다양한 기능을 모두 제공하면서 어떤 규모의 IoT 디바이스에 대해서도 디바이스 관리 기능을 신속히 배포하고, 안전하게 운영하며, 손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Mbed 온프레미스는 자사 또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네트워크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보다 엄격히 제어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Mbed 온프레미스의 대표적인 5개 기능
1. Mbed Cloud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배포 옵션

SaaS 클라우드 제품들은 초기 진입 비용이 적고, 기업들이 디바이스의 규모를 빠르게 확장 및 축소할 수 있도록 하며,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통제할 수 있고, 어디서든지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는 다양한 특장점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 배포 방식은 이보다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맞춤형 환경을 조성하고, 특정 기능을 선택하고, 다른 클라우드 제품들이 지원하지 않는 새로운 통합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는 낮은 추가 비용으로 새로운 IoT를 확장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방식을 제공하면서 초기 투자 이후에는 별도의 디바이스를 추가하거나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지속적으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온프레미스 혹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Mbed 클라우드 호스팅을 통해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2.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간의 쉽고 원활한 마이그레이션
현존하는 IoT 디바이스들이 더욱 스마트해지고,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를 설치하며, 추가 프로세싱을 위한 데이터 전송을 위해서는 클라우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서버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디바이스들은 더 이상 한 곳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계속해서 이동하는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디바이스들이 가장 가까운 디바이스 관리 서버에 연결되어야 하며, 때에 따라서는 퍼블릭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설정 간의 전환이 필요할 수 있다.

Mbed 온프레미스는 IoT 디바이스의 즉각적인 시스템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디바이스와 서버 간의 데이터 연결성을 강화하고 가속화하는 탁월한 방식이다.

특히 혼합 서버 환경을 지원해, 일부 디바이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연결되고 나머지 디바이스는 온프레미스에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bed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는 이러한 다양한 배포 옵션을 갖춰 적시적소에 연결이 가능하며 오버헤드(overhead)를 최소화하는 점 또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글: 빌레 베이코 헬피(Ville-veikko Helppi) / Mbed 제품 관리 매니저 / ARM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