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NTT그룹이 델테크놀로지스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에 착수했다. 두 회사는 라스베이거스의 디지털 변환 과정의 일환으로 최초의 스마트시티 개념증명을 위해 협력한다.

NTT그룹은 스마트시티가 공공안전의 영역에서 차세대 센서, 초고화질 카메라 및 여러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활용하는 자연스러운 발전으로 이뤄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동영상 상황인식 기술은 지역 경찰이나 소방당국에서 공공안전 이해당사자와 응급대원들이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하는 데 활용되고 있으나, 향후 안전 조치를 확대하려면 수집되는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저장할 수 있는 인프라와 운영 모델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엄청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의 공공 안전 잠재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새로운 NTT그룹 솔루션은 도시를 둘러싼 센서들 인근에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설립 및 배치하는 안전하고 분산된 플랫폼이다. 이러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고급 분석기술을 사용해 해당 데이터가 최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에 실시간으로 공급한다.

스마트시티 솔루션은 장치 및 네트워크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정보통신기술(ICT) 리소스의 원격 생성, 관리 및 운영을 지원하는 NTT그룹의 혁신적인 인지적 기반(Cognitive Foundatio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이 솔루션은 또한 델EMC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및 IoT 게이트웨이, VM웨어 브이클라우드(vCloud) NFV 플랫폼 호스팅 예측분석 응용프로그램과 결합한다. 개념증명이 완료되면 안전 향상을 위해 선제적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진다

NTT그룹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념증명에 성공한 후 다른 미국 도시들에서도 이와 유사한 이니셔티브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사와다 준(Jun Sawada) NTT CFO겸 NTT시큐리티 CEO는 “협업에 대한 우리의 접근방식은 특별하며 라스베이거스 및 델 테크놀로지스와 제휴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필요한 주요 자원이 배포되도록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NTT그룹의 인지적 기반(Cognitive Foundation)과 델테크놀로지스의 강력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결합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와 행사장에 집중한다. 이 강력한 조합을 통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신속대응 서비스가 원활해진다”고 말했다.

하워드 일라이어스(Howard Elias) 델 서비스, 디지털 및 IT 사장은 “NTT그룹과 함께 하는 개념증명 테스트는 도시의 인프라를 개선, 현대화 및 변환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기술적으로 선진화된 도시 전반의 이니셔티브를 시행하는 NTT그룹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전세계 도시들이 그들의 자원을 더 잘 활용하도록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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