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야놀자가 총 1510억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에 나선다.

야놀자는 최근 한화자산운용으로부터 300억원, SBI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총 1200억원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아주IB 투자에 이어 4개월 만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

지난해 야놀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0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최근에는 연 매출 1000억 클럽에도 가입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내외 기업 인수 및 투자자금으로 활용,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사진은 지난 3월7일 일본 라쿠텐라이풀스테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식 현장

야놀자는 올해 '글로벌 R.E.S.T. 플랫폼' 구체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S.T.는 Refresh(재충전), Entertain(오락), Stay(숙박), Travel(여행)를 포함하는 여가 플랫폼을 의미한다. 지난 3월에는 새로운 호텔 체인 브랜드 '헤이(heyy)'를 선보이는 한편 일본 최대 OTA 라쿠텐라이풀스테이와 독점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여가 문화에 대한 인식과 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놀자는 숙박을 넘어 여가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존 사업역량 강화와 여가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해외시장으로의 확대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은 물론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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