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네패스의 인공지능(AI) 칩 NM500이 미국 퀵로직(QuickLogic)의 인공지능 플랫폼 '퀵AI(QuickAI)'에 탑재된다.

퀵로직은 5월4일(미국시간) 엔드포인트 인공지능(AI) 응용 프로그램용 플랫폼 '퀵AI(QuickAI)'를 공식 발표했다. 퀵AI는 산업용 IoT(IIoT), 검사장비와 예측유지보수 시스템과 같은 엔드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 AI를 구현할 수 있는 저전력 솔루션과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퀵AI에는 네패스, 제너럴비전(General Vision), 퀵로직, SensiML의 기술과 소프트웨어와 툴킷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엔드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AI 구현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도 제공된다.

브라이언 패이스(Brian Faith) 퀵로직 CEO는 “대부분의 엔드포인트에서 일하는 조직은 빅데이터나 클라우드, AI 기술 적용이 어려운 인데, 이는 개발 비용과 복잡성 때문”이라며 “공식 발표된 퀵AI 에코시스템은 현재 시장에서 요구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네패스의 NM500은 에너지 효율적인 소형 폼팩터 구성 요소로 뉴로멤(NeuroMem) 기술을 구현하는 점이 특징으로, 현장에서 훈련돼 실시간으로 패턴을 인식할 수 있으며 여러 장치를 연결하여 여러 개의 뉴런을 제공하는 점이 기술적 강점이다.

안정호 네패스 퓨처인텔리전스 사업부장(전무)은 “NM500은 기존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이 지닌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이니셔티브에서 처음 소개된 개발킷(Knowledge Pack)은 AI의 버전 업그레이드가 데이터 및 알고리즘의 조합으로 이뤄진다는 점에 착안해 자동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 구현을 지원하면서 큰 비용 상승 없이 시스템을 항상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패스는 NM500 장치의 뉴런 구성 및 교육에 사용되는 놀러지 스투디오(Knowledge Studio) SW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분석 툴킷이 탑제된 퀵AI HDK는 3분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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