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롤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전문 연구소 '람다256(lambda 256)'를 개소했다.

람다256은 표준우주모형 람다CDM(lambda CDM)에서 우주 미지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람다(그리스어 Λ)'와 해시 알고리즘 'SHA-256'에서 착안한 명칭이며,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며 4개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기술 업체 발굴과 육성 ▲암호화폐 경제(토큰 이코노미) 모델 지원 및 신규 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소장은 박재현 씨가 맡게된다. 포항공대에서 전산을 전공한 박재현 연구소장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창업가, 벤처투자가,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가다. 2017년에는 이더리움 연구회를 설립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박재현 람다(lambda)256 연구소장 [사진=두나무]

박재현 연구소장은 “블록체인은 미래 기술 중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이지만 현재는 성능과 속도 등 많은 문제점이 있어 이를 해결해야만 성공적인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람다256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DBS(가칭: 두나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DBS는 AWS처럼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사용자에게 블록체인과 다양한 부가 기능들을 손쉽게 제공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이다.

현재 DBS 개발에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진행 중이다. 향후 산하 조직으로 '암호경제연구실'을 신설,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생태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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