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위상 배열 레이더 및 통신 시스템에 사용되는 안테나 플랫폼을 전자식 반도체 하나로 설계 가능한 높은 통합 수준도의 능동형 안테나 빔포밍 칩(모델명: ADAR10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ADAR1000 칩은 방산, 감시, 항공 관제, 통신, 기상 관측용 위상 배열 레이더 시스템의 설계 간소화를 지원하며 시스템의 크기와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항공 시스템 설계자는 기존 레이더 시스템보다 높이를 크게 낮출 수 있는 평판 안테나 어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RF 관련 경험이 부족한 설계자도 현재 설계 중인 레이더 시스템의 성능과 동작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4채널 능동형 안테나 빔포밍 칩으로 안테나 위상 이득 조정 및 디지털 제어에 필요한 12개의 디스크리트 소자를 대체할 수 있다. X 대역과 Ku 대역에서의 시분할 이중화(time division duplexing, TDD)를 지원한다.

송수신 스위치가 내장돼 공통 포트를 선택할 때 사용되며 송신을 위한 입력 데이터를 선택하거나 수신을 한 출력 데이터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준다. 4쌍의 송수신 채널들은 채널별로 이득 및 위상 설정을 독립적으로 구축 가능하다.

모든 설정 사항들은 이득 위상 상태 및 송수신 모듈 설정에 빨리 접근할 수 있도록 빌트인 메모리에 담아둘 수도 있다.

존 코울스(John Cowles) ADI RF 사업 총괄 제너럴 매니저는 "새로운 위상 배열 제품은 기존의 위상 배열 솔루션만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크기와 무게는 더 작고 가볍다. 안테나의 두께를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위상 배열 기술의 잠재적 활용 가능성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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