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한국IDC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 경제 시대로의 본격적인 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ICT 시장 흐름 변화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지난 15일 열린 한국IDC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마크 설리번(Mark Sullivan) IDC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아태지역 총괄은 현재 제3의 플랫폼 도입 본격화를 바탕으로 DT 경제로 이동 중인 ICT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IDC가 바라보는 제3 플랫폼 기술 중심으로 변화하는 향후 업계 전망을 발표했다.

마크 설리번 아태지역 총괄은 “서비스의 디지털화나 디지털 네이티브 운영 모델 채택이 더딘 기업의 경우 경제 구도 상에서 점점 더 소규모 시장으로 밀려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으로 변모하는 여정은 DT 경제 주도권을 잡고 이를 선도하는 기업이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설리번(Mark Sullivan) IDC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아태지역 총괄 [사진=한국IDC]

특히 DT 여정에 있어 기업은 시장 리더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과 강력한 혁신, 변화 가속화라는 특징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선(Steffi Han) 한국IDC 엔터프라이즈 그룹 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플랫폼과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복합적인 혁신이 추진되는 현재, 한국 ICT시장 변화와 변화 전망을 제시하고 DT의 동력이 되는 인공지능(AI), IoT, 클라우드, 증강·가상현실(AR·VR) 등 혁신을 주도하는 동인과 2017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DT 흐름이 한국의 IT 지출 규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발표했다.

그는 “현재 조직 내 디지털 마인드셋의 부족이나 사일로화된 혁신 이니셔티브 속에서 기업이 DT 추진에 있어 교착상태에 직면할 수 있다”며 “IDC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접목한 기업의 DX 성과·역량에 대한 평가 작업을 바탕으로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민영 한국IDC 대표는 “국내 기업 및 조직이 ICT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ID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극적으로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CIO 서밋 2018(CIO SUMMIT 2018)'을 비롯해 'DX 어워드(DX Awards)', '아시아태평양 스마트시티 어워드 (SCAPA)' 등 DX 기반의 최신 IT 트렌드와 IDC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다수의 캠페인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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