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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95% 성장률 기록한 일본 ‘웨어러블’ 시장 주목2022년 시장규모 1398억엔, B2B 시장도 ‘파란불’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스마트와치와 피트니스 밴드 등 ‘착용형 디바이스(웨어러블)’ 산업이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높아진 건강 지향, ‘모바일 결제’와 같은 새로운 기능이 제공하는 편리성 지향이 시장 성장을 이끌면서 지난 4년간 연평균 95.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시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일본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2017년 기준 시장규모는 676억엔에 달한다. 

판매수량 기준으로 보면 애플 워치와 같은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장점유율은 50.4%, 스마트밴드와 같은 건강관리용 기기는 49.6%로 양분하고 있으나 금액 기준으로 보면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 시장에서 선두 기업은 애플(Apple)이다. 로컬 시장에서의 ‘아이폰 인기’에 힘입어 현재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워치2의 경우 소니의 RFID 결제 시스템인 ‘FeliCa’와의 호환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모바일 결제 기능을 지원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9월에는 아이폰 없이 독자적으로 통화가 가능한 애플워치3도 발매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출시된 핏비트 알타 HR

소니(Sony)가 출시한 '소니 웨나(Sony Wena)'도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아날로그 디자인에 스마트 기능이 더해진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애플워치2와 같은 ‘FeliCa’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 화웨이에서 출시된 스마트 워치 제품도 관련 시장에 유통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피트니스 웨어러블 기업인 핏비트(Fitbit)도 로컬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블레이즈(Blaze), 플렉스(Flex) 2와 같은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성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는 알타(Alta)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달에는 피트니스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워치 '아이오닉(Ionic)'도 공개했다.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고령화에 따른 건강의식 제고와 편리한 기능, 개선된 제품 디자인과 스포츠 참여 인구 증가 등이 주 요인으로 주목된다. 고령층의 증가와 도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조깅과 마라톤과 같은 스포츠 인구에 젊은층이 유입되고 있는 점도 성장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유로모니터는 2022년 일본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2017년 대비 106.9% 증가한 1398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건강형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모두 2017년 대비 각각 130%, 106.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간 비즈니스(B2B)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대형병원에서는 간병-근무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다목적 기능의 스마트밴드 제품 수요도 늘고 있으며 경영적 관점에서 직원의 건강증진을 전략적으로 실천하는 기업도 조금씩 늘고 있어 시장 확대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알려져 있으나 일본에는 아직 보급되지 않은 ‘어린이용 스마트워치(키즈워치)’ 시장도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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