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인피니언이 향후 6년간 16억유로(약 2조436억원)을 투자, 오스트리아 필라흐(Villach)에 300㎜ 박막 웨이퍼 생산공장을 구축한다. 신규 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시작해 2021년 초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생산 설비를 완전 가동할 경우 잠재적 매출 규모는 연간 18억유로로 추산된다.

인피니언 웨이퍼 생산 공정 현장 [자료사진]

필라흐는 인피니언 전력 반도체 생산 역량 핵심센터로 300㎜ 박막 웨이퍼 생산을 개발한 곳이다. 인피니언은 완전 자동화-디지털화 기술을 필라흐 공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21년에는 300㎜ 생산 능력을 완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인하드 플로스(Reinhard Ploss) 인피니언 CEO는 "전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재 인피니언은 고객이 찾는 회사로 시장보다 더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기차, 커넥티드 디바이스와 배터리 구동 단말, 데이터센터, 신재생 에너지원을 이용한 전력 발전은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 반도체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는 필라흐에 들어설 신규 공장이 이 가은 수요를 충족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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