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을 쉽게 보자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중앙으로 전송하여 분석한 다음, 이 정보에 따라 동작하는 장치들의 네트워크다. 예를 들어, 무선 온도 모니터링은 방이 너무 뜨겁다는 것을 알림으로써 제어 시스템이 히터를 중지하도록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간단한 개념은 복잡한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개발자는 이러한 IoT 컨셉을 테스트하고 평가하는데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지난 글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노르딕 SDK를 활용해 초보자와 nRF51/52 DK 툴을 사용하는 숙련된 개발자를 위한 사용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노르딕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는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센서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된 코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IoT용 nRF5 SDK(nRF5 SDK for IoT)는 사전 컴파일된 클라우드용 nRF Connect 데모 애플리케이션이 프로그램된 상태로 제공된다.

이 SDK는 nRF52 시리즈 SoC를 위한 드라이버, 라이브러리, 예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블루투스 LE 적응형 레이어 기반 IPv6(6LoWPAN) 및 인터넷 프로토콜 세트를 제공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연결할 수 있다.

개발자는 설정을 테스트하기 위해 사전 컴파일된 클라우드용 nRF Connect 데모 애플리케이션을 nRF5 DK 상에서 프로그램하고 게이트웨이를 통해 클라우드용 nRF Connect 계정과 키트를 연결한다.

한센은 “이것은 IoT를 위한 'Hello World' 프로그램”이라며 컴퓨팅에서 프로그래밍 언어의 구문을 설명하는데 사용되는 간단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초보자들도 10분 안에 동작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툴이지만, 이 기능은 nRF51 DK 또는 nRF52 DK와 같은 툴을 사용하는 보다 숙련된 개발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 제품들은 모두 Keil, IAR시스템즈, GCC(GNU Compiler Collection) 툴을 이용해 표준 노르딕 소프트웨어 개발 툴 체인을 지원한다.

연결이 이뤄지면 사용자는 클라우드용 nRF Connect 프론트-엔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든 해당 IoT 기기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클라우드 연결은 이곳에서 시작된다.

대시 보드에는 클라우드용 nRF Connect 계정에 연결된 게이트웨이와 기기들의 수가 표시되며 각 기기에 대한 라이브 데이터와 이력 데이터 기록을 추적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람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세계 어디에서나 팀 단위로 IoT 설계를 협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클라우드용 nRF Connect는 노르딕의 초저전력 블루투스 LE 제품군인 nRF51 및 nRF52 시리즈 SoC는 물론, 최근 출시된 노르딕 Thingy:52 IoT 센서 키트를 지원한다.

소형의 다중-센서 개발 키트인 Thingy:52는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 구현, 펌웨어 작성을 하지 않고도 IoT 시제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시제품이나 데모는 블루투스 API를 이용해 클라우드용 nRF Connect에서 구성할 수 있다. Thingy:52는 스마트폰 앱과 웹용 앱이 함께 제공된다.

한센은 “이 개발키트는 온도, 모션, 소리, 열, 빛 데이터를 IoT 애플리케이션에 전달하는 가장 일반적인 타사 센서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용 nRF Connect에서 이미 지원되는 다른 센싱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사이클링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케이던스 모니터링, 심박수 모니터링 등이 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코드를 IoT 솔루션에 맞게 사용자가 조정하거나 특정 회사의 요건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씨를 섭씨로 바꾸거나 프로젝트를 위한 센서 이름을 재지정하는 등의 변경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글 : 캐롤라인 헤이스(Caroline Hayes) / 자유기고가
기술자문 : 크리스 한센(Chris Hansen) / 노르딕 IoT 연구소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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