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LG이노텍이 친환경 열전(thermoelectric) 반도체 기술 트렌드와 가치 제고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열전 반도체 기술은 반도체에 전력을 공급해 냉각·가열 기능을 구현하고 온도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냉매나 열선 없이 온도를 제어할 수 있고 버려지는 열로 전기에너지로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G이노텍은 6월20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전 반도체 기술 활용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이번 포럼에서 열전 소재부터 소자·모듈까지 독자 기술로 내재화한 열전 반도체 솔루션과 R&D 로드맵도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LG이노텍]

열전 반도체 기술은 주로 소형 냉장고, 냉온 정수기 등 생활 가전과 차량 공조장치 등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가전과 의료기기 등의 냉각 장치, 자동차, 선박, 공장의 폐열 발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열전 기술로 만들어가는 Eco-friendly & Convenient life'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술 포럼에서는 완제품의 편의성·디자인을 혁신하고 친환경 장점을 강화할 수 있는 열전 반도체의 가치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 열전기술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박수동 박사(한국열전연구회 회장),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규형 교수가 기술 동향과 적용 분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가전, 자동차, 선박 등 업계 관계자가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도 발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