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오프라인 음성 번역기 '일리(ili)'가 28일 국내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여행용 번역기'를 표방하는 일리는 인터넷 연결 없이 번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무게 42g, 최단 0.2초의 빠른 번역속도가 특징이다.

기존의 홈페이지를 통한 해외배송 방식과는 달리 이마트 하우디(howdy)와 제휴계약 체결로 국내시장에 공급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에는 2개 번역 언어(영어, 일본어)가 탑재됐다. 향후 추가 언어·번역 엔진 업데이트는 무료 지원된다.

웨어러블 음성번역기 '일리(ili)'가 28일 국내시장에 정식 론칭됐다. [사진=로그바]

미국 시장에서는 2017년 예약판매 1만대 달성을 시작으로 이달에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에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일리 개발사인 로그바(Logbar Inc.) 측 관계자는 “일리의 하우디 입점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유통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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