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페이오니아(Payoneer)가 KEB하나은행,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1일 디지털 수출대급 지급 및 정산 서비스 관련 업무협얍을 체결하고 국내 소상공인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다수의 국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은 해외 은행 계좌 개설, 수출 신고 문제와 관련해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출 대금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은행에 직접 증빙 서류를 제출하고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통계청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역직구)은 2조9510억원 규모로 전년비 28.7% 늘면서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도 830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8% 증가했다.

(왼쪽부터) 이병렬 KEB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 본부장, 페이오니아 패트릭 드 쿠르시 아태지역 대표, KTNET 김동수 디지털무역 본부장 [사진=페이오니아]

페이오니아는 KEB하나은행과 수출신고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TNET과 공동으로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간편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해외에 물건을 판매하는 개인 및 기업은 goGlobal 플랫폼을 이용해 은행 방문이나 별도 증빙서류 없이 원하는 통화로 간편하게 판매 대금을 정산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출신고자동화 서비스도 지원되면서 향후 전자상거래 간이수출신고, 무역금융 지원, 부가세 영세율 적용, 관세환급, 반품 시 재수입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우용 페이오니아코리아 대표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커가고 있는 현재, 이번 협력으로 소상공인의 해외 시장 진출에 힘이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금융기관 등과 협력해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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