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자율주행차 개발·승인을 위해 독일 바덴 뷔르템베르그 자율주행 시험장 운영사 '칼스루해 대중교통청(Karlsruhe Public Transport Authority, KVV)'과의 협력을 발표했다.

독일 바덴 뷔르템베르그 자율주행 시험장은 지난달 3일 칼스루해 대중교통청(KVV) 내에 공식 개장됐다. 포괄적인 검증 및 기술지원 프로세스를 거친 후 개별 프로젝트에 품질 마크를 부여하고 있는 TÜV SÜD는 고도의 자동화·자율자동차를 위한 승인 표준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바덴 뷔르템베르그 교통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양사는 시험장의 시스템, IT 인프라·데이터 보안성 유지와 관련된 협력에 나서게 된다. TÜV SÜD는 시험장 운영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품질경영시스템 구축과 시험장 사용, 차량 승인 관련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패트릭 프루(Patrick Fruth) TÜV SÜD의 모빌리티 사업 총괄은 “이번 독일 바덴 뷔르템베르그 자율주행 시험장과 협력을 통해 미래형 운전기술의 안전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TÜV SÜD는 지난해 디지털화 및 IoT, 4차 산업혁명 분야 시험 인프라 확장과 새로운 서비스·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약 1억2300만유로를 투자한 바 있다. 최근에는 지멘스, IBM, 에어버스 등 주요 16개 글로벌 회사가 참여하는 국제 사이버보안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면서 관련기업들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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