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정부가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팜 기술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스마트팜은 IoT, 빅데이터와 같은 최신 ICT 기술을 활용,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농장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농업 분야 청년유입을 촉진하는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팜 솔루션 융합연구단을 통해 2015년부터 3년간 276억원을 미래형 스마트팜 기반기술에 투자하고 있으며 개발된 기술은 현재 세종시와 포항시에 구축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와 연계-개발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과 함께 '스마트팜 다qnc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하고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를 준비 중이다.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7160억원이 투입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주도로 약 820억원이 투입되는 '미래 스마트팜 기술 개발'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팜 구현에 적용되는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능화 ▲지속가능성 ▲개인맞춤형의 3개 핵심목표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IoT 등 최신기술을 도입한 융합기술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탐색연구와 경쟁형 R&D 등 연구자 중심의 혁심도약형 R&D 추진 방식을 도입하고 다양한 연구내용과 융합 연계를 통한 성과 극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발된 원천기술의 조기 실증 및 농림데이터 분석 허브로 향후 조성 예정인 스마트팜혁신밸리 내 '데이터팜' 구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스마트팜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연구주체와의 융합-연계가 필요한 과학기술 기반 혁신 성장의 대표사업”이라며 “부처 간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미래형 스마트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