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정부가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팜 기술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스마트팜은 IoT, 빅데이터와 같은 최신 ICT 기술을 활용,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농장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농업 분야 청년유입을 촉진하는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KT와 그린마리타임이 지난해 6월 보성군 조성면에 개소한 '버섯재배 돔하우스 스마트팜' 실증단지 [자료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팜 솔루션 융합연구단을 통해 2015년부터 3년간 276억원을 미래형 스마트팜 기반기술에 투자하고 있으며 개발된 기술은 현재 세종시와 포항시에 구축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와 연계-개발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과 함께 '스마트팜 다qnc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하고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를 준비 중이다.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7160억원이 투입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주도로 약 820억원이 투입되는 '미래 스마트팜 기술 개발'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팜 구현에 적용되는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능화 ▲지속가능성 ▲개인맞춤형의 3개 핵심목표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IoT 등 최신기술을 도입한 융합기술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 개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인용]

특히 탐색연구와 경쟁형 R&D 등 연구자 중심의 혁심도약형 R&D 추진 방식을 도입하고 다양한 연구내용과 융합 연계를 통한 성과 극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발된 원천기술의 조기 실증 및 농림데이터 분석 허브로 향후 조성 예정인 스마트팜혁신밸리 내 '데이터팜' 구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스마트팜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연구주체와의 융합-연계가 필요한 과학기술 기반 혁신 성장의 대표사업”이라며 “부처 간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미래형 스마트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