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한국IDC가 최근 발행한 'IDC PeerScape: Practices for Solving City Problems Using IoT in Korea' 보고서를 인용, 국내 지자체가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구축 과정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한 IoT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국내 도시들이 스마트시티를 구축 하는 과정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점을 도시 구축 담당자들과의 인터뷰, 구체적인 스마트시티 구축·운영 정보를 담고 있는 이번 보고서에서는 IoT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결해내고 있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담고 있다.

IDC는 국내 스마트시티 초기 사업 기획·구축 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점 중 보편성의 관점에서 3개 과제(challenge)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하는 각각의 실천방안(practice)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source=IDC PeerScape: Practices for Solving City Problems Using IoT in Korea]

첫 번째 과제로 제기된 문제관리는 물부족, 범죄 증가, 환경 오염, 교통 혼잡 등 스마트시티의 문제 자체보다 이러한 문제들을 관리하는 방법에서의 관점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원인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것보다 관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여기에 IoT가 어떻게 활용되는 지에 대한 사례를 담고 있다.

두 번째 과제에서는 대부분의 도시에서 겪고 있는 공공안전을 직접적인 과제로 부각시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IoT를 통한 아주 사소한 정보 활용 사례가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시티를 위해 구축된 지능화된 인프라의 방치를 문제로 대두시키고 있다. 다양한 국내 도시 사례들을 통해 AI, 딥러닝 등 차세대 기술 기반의 지능형 IoT를 통해 도시들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김경민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스마트시티 구축 시장이 다시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과정에서 IoT의 도입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가 나타나고 있는데 IoT는 연결성 및 관련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의 시장 성숙과 함께 도시 스마트화에 적합한 기술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등장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도시 사업에서 IoT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도시 내 다양한 데이터 취합과 의미 있는 분석이 도시문제 해결에 유효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 도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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