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전산업계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산학연이 공동으로 관련기술 방향성과 과제해결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구글코리아는 6월25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모두를 위한 AI(AI for everyone)' 주제로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방향성을 논의하는 '구글 AI 위크 2018(AI week with Google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글 AI 위크 2018은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인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관련 혁신 및 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개발자, 스타트업, 학계/연구자, 산업계, 정부, 언론 등에서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첫째 날인 25일에는 1000여명의 개발자들과 함께 하는 '구글 포 모바일 I/O 리캡 2018(Google for Mobile I/O RECAP 2018)' 컨퍼런스 행사가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 5월 미국 마운틴뷰에서 진행된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Google I/O 2018'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이 공개된다.

특히 순다 피차이 구글 CEO가 'Google I/O 2018' 행사 키노트 연설에서 발표한 핵심 메시지인 '모두를 위한 AI(AI for everyone)'를 구현하는 구글의 AI 제품과 기술이 소개되며 행사장에는 다양한 제품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세워진다.

제프 딘(Jeffrey Dean) 구글 시니어 펠로우(Google Senior Fellow)

26일 둘째 날에는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AI 혁신에 대한 지식을 함께 나누고 앞으로의 도전 과제에 대해 토의할 수 있는 'AI with Google 2018' 컨퍼런스가 구글 캠퍼스서울에서 개최된다.

이 날 행사에는 구글 본사에서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제프 딘(Jeff Dean) 박사가 연사로 참여해 키노트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학계에서는 황의종 KAIST 교수, 국내 산업계에서는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 카카오 모빌리티의 유승일 박사, 국내 스타트업 중에는 원티드랩 황리건 CTO가 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27일 오후에는 한국언론학회와 함께하는 미디어 혁신 워크샵을 통해 저널리즘과 언론 현장에서 AI를 활용하는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언론을 대상으로 '구글 AI 포럼'이 마련된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국내에서는 2016년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 대국 이래 산업계, 학계, 정부 등 다양한 부문에서 AI 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며 “이번 AI 위크를 통해 이러한 관계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AI 혁신 능력을 개발하면서 우리사회 모든 부문에서 AI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견문을 넓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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