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정부가 지원하는 산학협력 컨소시엄인 '인터블록체인 연구센터(InterBlockchain Research Center, IBRC)' 설립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IBRC는 인터블록체인을 이용한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 선도기관을 목적으로 국내 지자체와 대학교, 기업이 연합·설립한 컨소시엄이다. IBRC 사업에는 펜타시큐리티 외에도 '아이콘(ICX)'을 만든 '노매드커넥션', '더루프' 등 블록체인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IBRC의 사업은 크로스 도메인 호환성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4개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세부내용을 보면 블록체인 플랫폼 상호 연동 기술 개발(제1 프로젝트), 상호 운용 가능한 자동차 데이터 블록체인 연구(제2 프로젝트), 블록체인 의료 정보 플랫폼 연구(제3 프로젝트), 서비스 시나리오 기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슈어테크(제4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펜타시큐리티는 제2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된다.

인터블록체인 연구센터 프로젝트 구성도

펜타시큐리티는 그간 자동차 데이터 보안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5년 자동차보안 토탈 솔루션인 '아우토크립트(AutoCrypt)'를 출시한 바 있다. 2016년부터는 국토부 주도로 추진되는 협력형 지능교통체계(C-ITS)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에서 자동차 데이터 사업을 맡고 있는 심상규 박사는 "펜타시큐리티는 아우토크립트는 물론 사물인터넷보안인 어센티카(AuthentiCA) 등 기존 제품-기술을 융합한 자동차 데이터 블록체인 아모(AMO)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IBRC 컨소시엄을 통해 포항공대 등 한국 최고의 연구진과 자동차 블록체인 기술 분석, 블록 및 트랜잭션 설계,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및 확장성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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