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실리콘랩스가 무선 게코(Wireless Gecko) 디바이스 위에서 sub-GHz/2.4GHz 블루투스LE(Bluetooth Low Energy) 커넥티비티를 원칩으로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스택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IIoT 애플리케이션에 장거리 sub-GHz 통신과 근거리 블루투스 커넥티비티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어 디바이스 설정과 데이터 수집(data gathering) 부문에서 간소화할 수 있게 된다.

실리콘랩스의 EFR32MG/BG 무선 게코 시스템온칩(SoC)을 모두 지원하며 블루투스 비콘 기반의 위치기반 서비스(LBS) 인프라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단순한 점대점(P2P) 연결에서부터 대규모 메시 네트워크와 저전력 광역네트워크(LPWAN)에 이르기까지 저속 전송 시스템에는 다양한 독자적 sub-GHz 프로토콜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리 래틀리프(Lee Ratliff) IHS마킷 커넥티비티·IoT를 담당 수석분석가는 “sub-GHz 무선 프로토콜은 스마트에너지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블루투스 기술은 거의 모든 모바일 기기들이 보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동향은 블루투스 LE와 sub-GHz 독자 프로토콜 사이의 간극을 이어줄 수 있는 다중대역, 다중프로토콜 무선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며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이 모바일 기기 에코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데니스 나탈리(Dennis Natale) 실리콘랩스 IoT 제품 총괄 매니저는 “실리콘랩스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사용하기 쉬운 모바일 앱과 블루투스 커넥티비티를 통해 광범위한 sub-GHz 무선 기기들의 설정 및 관리를 사용자가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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