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LG이노텍이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자외선을 의미하는 'UV'의 합성어인 UV LED 전문 브랜드 '이노유브이(InnoUV)'를 론칭하고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세계 최고 광출력 100mW UV-C LED 개발에 성공하며 관련 제품군 확장에 나서고 있다. UV LED 전제품을 'InnoUV'로 브랜드화하고 별도 제작한 브랜드 로고 디자인을 적용하고 완제품에도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사용할 방침이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반도체 광원으로 파장에 따라 세균·바이러스를 없애고 특수 물질과 화학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물과 공기, 표면 살균, 의료·바이오 부문에 사용된다.

LG이노텍이 UV LED 전문 브랜드 '이노유브이(InnoUV)'를 론칭했다. [사진=LG이노텍]

시장조사기관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UV LED 시장은 2016년 1억5190만달러에서 2021년 11억1780만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은 InnoUV 브랜드 로고를 이 회사가 생산한 40여종의 UV LED 패키지와 모듈에 모두 적용하고,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UV LED가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광원이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기술로 여겨질 수 있다”며 “InnoUV 브랜드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다양한 분야에 UV LE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27일 일본 도쿄 교바시 트러스트타워에서 UV LED 포럼을 열고 브랜드 홍보 및 제품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3월과 5월에도 서울 중국 선전에서 기술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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