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입자기반 3D CFD 소프트웨어 기업 '이에이트'가 건설·토목 분야에 특화된 'NFLOW CIVIL'의 새로운 버전(V2R1)을 공개했다.

NFLOW CIVIL V2R1은 핵심 기술인 입자기반(SPH) 해석기법과 GPU 병렬컴퓨팅 기반으로 개발된 CFD 소프트웨어(SW)다. 전세대 버전 대비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용자환경(UI)이 적용됐으며 여러 신기능이 추가됐다.

UI는 모델링 과정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자동설계환경을 구현,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존 국내외 SW 데이터를 원활하게 연동하면서 시뮬레이션 확장 해석과 분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연성도 제공한다.

NFLOW CIVIL V2R1 실행화면 캡쳐

후처리 기능도 강화됐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이미지, 동영상 외에도 데이터 특성에 따른 각종 차트와 그래프 보고서 형태로 출력도 가능하다. 또 각각의 환경에 따른 물리적 동작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양한 관점의 3D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면서 결과물의 활용성도 높였다.

회사 측은 25일 출시 예정인 NFLOW CIVIL V2R1버전을 국내 토목 건설사와 공공기관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국가 재난재해 상황 분석을 위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설치된 기존의 NFLOW CIVIL의 경우 지난달 V2R1 버전으로 사전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한 상태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토목·건설 분야에서 활용되는 단순 수치데이터나 2D이미지는 담당자의 빠른 의사 결정을 지원하기 어렵다. 대부분이 외산 프로그램으로 국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V2R1 버전은 해석의 정확성·적시성을 높여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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