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6월8일~6월14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지방선거'가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

지난 주 트위터에서는 13일 전국에서 치뤄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된 트윗이 오고 가며 많은 화제를 이끌었다.

지방선거와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연관어로는 지난 8~9일 치러진 '사전투표'와 유명인사들의 투표인증 등이다. 트위터에는 사전투표 시간을 알려주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트윗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여러 정치인들과 연예인들의 투표인증샷이 활발하게 게재됐다.

대한민국 청와대 @TheBlueHouseKR 계정 캡쳐

투표가 종료된 후 '투표율'과 '결과'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이번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0.2%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 등은 23년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성과를 두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트위터를 통해 라이브 개표 방송을 진행한 SBS와 MBC 등 선거 결과 방송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특히 SBS는 신선한 풍자와 패러디를 가미한 CG를 선보이며 개표 결과 방송의 화제성을 높였다. 이재명, 김경수 등 화제의 당선인들도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얻었다.

트위터 계정 @mettayoon 캡쳐

선거 연령 하향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트위터에서 주목 받았다. 사전투표가 진행된 8일 한 청소년 단체는 사전투표소인 서울시 종로구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연령 하향을 요구했다. 해당 청소년 단체와 관련된 트윗은 9000여건 넘게 리트윗됐다.

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 행보에 대한 트윗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자유한국당이 근본적인 혁신 과정을 거쳐야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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