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대형프린터(LFP) 시장이 전년비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체 CAD 시장은 시장 포화와 사용자 감소로 인한 추락세가 다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IDC의 '아시아태평양 분기별 대형 프린터 연구조사(Quarterly Large Format Printer Tracker)'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본을 제외한 전체 아태지역(APeJ) 대형프린터(LFP) 시장은 전년동기비 2.24% 성장했다.

CAD/기술 시장은 전년동기비 19.66%, 전분기비 4.87% 성장률을 기록했다. 호주와 인도, 중국, 태국의 잉크젯 부문 내 높은 시장 점유율이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레이저 시장은 필리핀,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전체에서 전년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태지역(일본제외) 탑5 대형프린터 공급사 2018년 1분기 시장 점유율 [한국IDC 보고서인용]

그래픽 시장은 전년동기비 1.40%, 전분기비 4.63% 감소했으나 다소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솔벤트 부문의 현저한 감소에 반해 UV와 수성/염료승화(Aqueous/Dye-Sublimation) 부문은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공급 업체의 순위에서는 HP가 17.67%의 시장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엡손(Epson)이 9.29%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중국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에서 꾸준한 증가를 보였다. 6분기만에 처음으로 뉴센츄리(New Century)가 6.80%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6.27%를 차지한 캐논(Canon))을 추월했다.

전체 CAD 시장은 CAD 시장 포화와 사용 감소로 인한 추락세를 이어갔다. 한국 CAD/기술 시장은 전년비 7.5%, 전분기비 11.42% 하락했다.

한편 그래픽 시장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전분기비 30.99%의 성장세를 보였다. UV와 수성/염료승화(Aqueous/Dye-Sublimation)부문이 성장했으며 특히 수성/염료승화(Aqueous/Dye-Sublimation) 부문의 소프트 사이니지(Soft-Signage)는 평창올림픽 관련 수요 발생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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