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로크웰오토메이션과 PTC가 양사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운영환경에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한 혁신 지원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전사 차원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PTC의 IoT 플랫폼 씽웍스(ThingWorx)와 산업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인 켑웨어(Kepware), 증강현실(AR) 플랫폼인 뷰포리아(Vuforia)와 로크웰의 팩토리토크 MES(FactoryTalk MES), 팩토리토크 애널리틱스(FactoryTalk Analytics), 인더스트리얼 오토메이션(Industrial Automation) 플랫폼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크웰 솔루션 사업부는 양사가 구축한 파트너 생태계 지원을 받는 우선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로크웰오토메이션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PTC에 10억달러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블레이크 모렛(Blake Moret) 로크웰오토메이션 CEO는 주식 거래 완료 시점부터 PTC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짐 헤플만(Jim Heppelmann) PTC CEO는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산업 제어·소프트웨어 기술과 PTC의 기술을 활용해 산업용 IoT의 가능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미래 성장에 발판이 될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블레이크 모렛 로크웰오토메이션 CEO는 “IT와 OT의 융합을 목표로 양사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 시장에서 유연한 IoT 솔루션을 공급하고자 한다”며 “PTC에 대한 지분 투자 결정은 이번 협력에 대한 확신과 서브스크립션 매출 신장으로 인한 수익성 향상 효과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