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크리테오가 인공지능(AI) 기술의 개발·연구와 관련 기술 도입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크리테오 AI 연구소를 프랑스 파리에 오픈한다. 광고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력·인프라 투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개소 예정인 AI 연구소에는 3년간 2천만유로(약 260억원)가 투입되며 사용자 중심의 딥 러닝 모델을 구축하는 등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수주 라잔(Suju Rajan) 크리테오 부회장 중심의 연구팀은 개방된 문화를 유지해 고객·파트너와 함께 기술 연구를 추진할 계획으로 향후 연구 결과를 발표·공유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AI 연구소를 통해 소비자, 광고주, 퍼블리셔 간 상호작용에 변화를 일으키고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영향을 주는 차세대 디지털 광고 기술 개발·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수주 라잔 크리테오 총괄연구책임자는 “인터넷의 주요 경제 모델인 온라인 광고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크리테오는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원칙과 모델, 알고리즘을 만드는 등 가장 핵심적인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B 뤼델(Rudelle) 크리테오 CEO는 “크리테오는 혁신적인 문화와 역량이 결합된 방대한 데이터 세트와 계산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AI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완벽한 조합”이라며 “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파리가 광고 기술을 위한 AI 연구에 있어 세계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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