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블랙베리와 삼성전자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 대상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가속화와 EoT(Enterprise of Things) 영향력 확장을 위한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각각 보유한 기술·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엔드포인트 보안 및 관리(endpoint security and management)에 도입시켜 생산성 향상과 신 사업 모델 개발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양사가 체결한 파트너십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 태블릿, 삼성 덱스(Samsung DeX)와 같은 삼성 모바일 디바이스와 블랙베리 유니버설 엔드포인트 매니지먼트(Universal Endpoint Management, UEM) 플랫폼을 통합시키는 것을 담고 있다.

2014년 처음 파트너십을 체결한 블랙베리와 삼성전자는 엔드포인트 관리 및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을 삼성 녹스(Knox), 블랙베리 UEM·시큐수이트(SecuSUITE)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보인 바 있다.

비토 기엘로렌조(Vito Giallorenzo) 블랙베리 전략적 파트너십 부문 수석 부사장)은 “삼성의 모빌리티·하드웨어 솔루션 제품 라인업에 보안성을 인정받은 블랙베리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결합시켜 현재 시장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및 급속히 부상하고 있는 EoT의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션 계(Sean Kae) 삼성전자 글로벌 B2B 서비스 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폭넓은 삼성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DT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가 선보이고자 하는 기술의 상용화 시점을 더욱 앞당기고 기업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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