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소재 32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총장포럼과 '클라우드 기반 공유대학플랫폼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민간 클라우드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를 활용한 공유대학 플랫폼 기술협력에 나서게 된다.

서울총장포럼은 대학재정악화 등 교육현안에 대한 공동대처와 발전방안 협의를 위해 32개 서울 소재 대학이 참여, 지난 2015년 발족됐다.

공유대학플랫폼은 파스-타 기반의 클라우드플랫폼(PaaS)에서 구축·운영되면서 교육 컨텐츠와 학생 이용자 증감에 따른 탄력적 자원을 할당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사진=한국정보화진흥원]

또 수기로 진행됐던 대학 간 학점교류를 클라우드로 온라인화하고 온라인 강의(MOOC), 취업 및 창업 정보 공유, 도서관·기자재 등 각종 교육자원 공유를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재정효율화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향후 서울지역 선행 구축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면서 권역별 및 수도권-지역대학 연계 등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유대학플랫폼의 전국 조기 확산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대학교육 분야의 특화된 서비스(SaaS)를 공동 개발·활용하는 마켓플레이스와 융복합 과목, 열린대학, 공동학위 등 교육자원 공유 콘텐츠 확충을 통해 공유대학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클라우드 기반 공유대학플랫폼은 대학 서열화, 수도권-지방 양극화 문제 등 대학 혁신의 중요한 대안이다. 앞으로도 공유대학플랫폼의 활성화 및 국가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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