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3D, 가상·증강현실(VR/AR) 솔루션 기업 '마크닷스페이스(MARK.SPACE)'가 손쉽게 자사의 웹사이트에 3D, VR/AR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현재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커뮤니티에서 베타버전으로 사용되고 있는 마크스페이스 플랫폼은 3D와 VR/AR 기능 구현이 가능한 유닛(Unit) 단위로 시각화된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등록된 가상 자산들은 오픈소스 주소가 제공되고 유닛에 대한 등록과 기록은 모두 블록체인 상에서 유지·관리되는 구조다.

자체 개발언어인 MOSL(MARK Object Scripting Language)을 사용하면 3D 객체구현이 가능하며 작성자가 원하는 객체를 통해 특정 유즈케이스 구현이 가능한 점은 회사 측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API는 개인 오브젝트 디렉토리, 마크닷스페이스 API나 MRK 토큰을 사용하는 금융 거래 API, 렌더링 API 및 제3 자 API에서 호출 가능하다. 최소단위인 유닛 설계를 시작으로 디자인 패키지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해 구축 가능하며 유니텍스(UNITEX)라는 단지(Group)도 만들 수 있다.

MRK 토큰을 통한 금융 거래, 홍보, VR 공간과 오브젝트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ICO를 추진한 바 있다.

야나 콘토로비치(Yana Kontorovich) 마크닷스페이스 창업자겸 CEO는 “우리 시스템은 VR/AR 기술을 통합한 3차원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면서 브랜드, 제조사, 소비자가 쉽게 소통하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며 “현재 관련 개발자, 비즈니스·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한 상태다. 올해 가을 공식 플랫폼 출시에 맞춰 대형 브랜드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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