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마이크로칩이 자사의 IS2064GM-0L3에 소니(Sony) LDAC 오디오 코덱 기술이 적용된 블루투스5 SoC를 출시했다.

블루투스 오디오의 설계는 오디오 무선 전송에 사용되는 통신 및 압축 기술인 기존 코덱의 비트 깊이와 주파수 속도에 따라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IS2064GM-0L3 SoC를 통해 제조기업은 고급 코덱을 갖춘 최신 세대 오디오 디바이스를 개발할 수 있다.

고급 헤드폰 제조업체 '오디지(Audeze)'는 자사의 하이엔드 모비우스(Mobius) 게임용 헤드폰에 마이크로칩의 SoC를 채택했다. 오디지의 모비우스 헤드폰은 LDAC와 여타 오디오 코덱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무선 연결에 마이크로칩의 IS2064GM-0L3 SoC를 사용한다.

최대 990kbps의 데이터 스루풋을 전송하는데 이는 표준 블루투스 서브밴드 코덱(SBC) 대비 3배 높은 성능이다.

최대 96kHz/24비트의 주파수를 지원하면서 높은 압축 및 재생 효율을 지원하므로 블루투스 오디오 디바이스에서 뛰어난 해상도의 오디오 청취감을 구현한다. LDAC 코덱은 안드로이드 8.0 오레오(Android 8.0 Oreo) 운영체제의 블루투스 스택에 포함됐다.

스티브 콜드웰(Steve Caldwell) 마이크로칩 무선 솔루션 그룹 부사장은 "마이크로칩은 블루투스 무선의 편의성과 보편성을 바탕으로 OEM이 고품질 오디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마이크로칩 기술을 활용할 경우 원활한 블루투스 무선 통합을 구현할 수 있으므로 OEM들은 자사 제품과 음질에만 주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