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포티넷과 인터폴이 전세계 사이버 범죄 위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위한 양측 간 협력에 나선다.

양측간에 체결된 이번 협약은 포티넷의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연구소 '포티가드 랩(Fortinet FortiGuard Labs)'의 글로벌 위협 연구팀이 도출한 위협 정보를 인터폴과 공유해 전세계 사이버 범죄와 개인정보보호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향후 포티넷의 위협 정보 전문가들은 인터폴 글로벌혁신센터(IGCI)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현재 위협 요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터폴 팀과 법 집행 기관이 위협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리스크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 체결 전에도 2년 이상 협력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게 됐다. 포티넷은 지난 2년간 인터폴 전문가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을 해왔으며 사이버 보안 위협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이버 범죄 식별에 기여해왔다.

데릭 맨키(Derek Manky) 포티넷 글로벌 보안 전략가는 "기업은 진화하는 위협, 공격 면의 지속적인 확장, 보안 기술의 부재 등 여러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법 집행 기관들은 사이버 범죄가 정치적인 경계 및 관할 영역을 넘어가고 있는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글로벌 가시성을 제공하는 실행 가능한 위협 정보는 국경을 넘나드는 사이버 범죄를 대응이 아닌 사전 주도적인 방어로 전환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어떤 조직도 보안 환경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공공 및 민간 조직들이 협업하고 위협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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