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혁신성장 첨단기술전'에 참가하고 통합 재난안전 플랫폼을 선보였다.

혁신성장 첨단기술전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공무원의 정책 수립 및 행정업무에 4차 산업 혁신기술의 적용 확대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열린다.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첨단기술전'에 마련된 KT 부스

KT는 이번 전시에서 ▲스카이십 플랫폼(Skyship Platform) ▲AR글라스(AR Glass) ▲에어맵 플랫폼(Air Map Platform) ▲세이트메이트(SafeMate)로 부스를 각각 구성하고 미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재난안전 플랫폼을 선보였다.

스카이십 플랫폼은 무인비행선 '스카이십(Skyship)', 스카이십을 원격관제-조종하고 통신할 수 있는 '스카이십 C3 스테이션(Skyship Command,Control&Communication Station)', 세부 임무 수행을 위한 스카이십 드론과 로봇으로 구성된다.

시야가 제한된 곳의 조난자 수색, 통신 불가 지역의 이동기지국 역할, 구호품 전달 등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 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증강현실(AR) 기술과 영상통화 기술이 적용된 특수안경인 AR글라스는 현장 상황을 원격으로 전달하며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시설관리에 활용될 경우 원격으로 문제를 조치할 수도 있다.

에어맵 플랫폼(Air Map Platform)은 전국 1500곳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장비가 1분 단위로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IoT 플랫폼이다.

세이프메이트(SafeMate)는 비명소리를 감지해 상황실 또는 112로 자동 연결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공중화장실, 지하주차장 등 범죄 취약구역에 설치해 강력범죄 예방에 활용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은 "재난안전 분야에서 통신망 및 플랫폼부터 조난자 수색, 공기질 측정, 범죄 감시와 같은 서비스 영역까지 국민의 안전을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다"며 "공공안전통신망 구축뿐 아니라 혁신성장 첨단기술 발전에 여러 중소기업과 협력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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