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NXP반도체가 자사의 A71CH 트러스트 앵커(trust anchor) 기반의 구글 IoT 클라우드 연결용 솔루션을 11일 공식 발표했다.

NXP의 A71CH는 엣지 노드, 게이트웨이와 같은 차세대 IoT 디바이스에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된 즉시 사용 가능한 보안 솔루션이다. 이를 적용하면 보안 토큰에 서명하고 구글 IoT 코어에서 인증이 가능해지면서 사전 주입된 사설 인증 정보와 원활한 피어-투-피어 클라우드 연결이 이뤄진다.

A71CH 블록다이어그램

클라우드 온보딩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기 위해 디바이스 자격 증명이 A71CH에 사전에 추가되며, NXP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객에 공개 키가 전달되므로 복잡하고 비용 부담이 큰 OCM 구성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디바이스 자격 증명 주입은 NXP 보안 제조 시설이나 NXP 공식 인증 프로그래밍 파트너를 통해 가능하다.

안토니 파스마르 (Antony Passemard) 구글 제품·클라우드 IoT 총괄은 “보안은 클라우드에 연결하는 IoT 디바이스를 설치·관리할 때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개발자들은 이 솔루션을 활용해 강력한 신원 암호화와 액세스 제어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립 뒤부아(Philippe Dubois) NXP IoT 보안 솔루션 시니어 디렉터(senior director) 겸 총괄은 “설계 단에서부터 보안을 갖추는 것은 차세대 IoT 디바이스 연결 시대를 여는 열쇠”라며 “우리 솔루션은 엣지 디바이스 보안 및 관리와 관련된 확장성과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디바이스의 보안을 수용하고 장려하는 구글 클라우드를 지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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