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닐슨이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3D 가상구매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소비자 행동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리서치 솔루션 '닐슨 스마트 스토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닐슨 스마트 스토어는 최초의 가상현실 기반 소비자 리서치 솔루션으로 유통 매장에 최적화된 3D 360도 매장 환경을 구축, 현실감 있는 몰입형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소비자들이 구매 현장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인지하며, 구매를 결정하게 되는지에 대한 일련의 정보들을 깊이 있고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구매 혹은 비구매를 결정하게 되는지 정확한 정보를 얻음으로써 소비재 제조기업이나 가전업계는 물론 유통기업 등과 같이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선택과 피드백이 필요한 다양한 기업들이 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닐슨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은 쇼핑객의 머리, 눈과 발의 움직임, 3D 열지도 등의 상세 정보를 통해 매장 내에서 소비자의 포괄적인 경험과 구매 과정과 결과, 소비자들의 인식과 감정까지 파악할 수 있다.

소비자 가상현실 쇼핑 녹화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의 행동 이유와 개선사항을 도출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현재 한국시장을 포함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남아프리카, 태국, 스페인 등 올해 안에 10개국에 확대 출시될 계획이다.

닐슨코리아 최경희 부사장은 “이제까지는 복합적 방법론을 구성하여 구매 시점(Point of purchase)에 대한 다방면의 측정이 가능했다면,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서 여러 방법론을 도입할 필요 없이 한가지의 플랫폼으로 통합적인 소비자 행동과 반응을 관찰, 측정, 수집, 분석이 가능하게 된다”며 “기업이 소비자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공할 수 있는 마케팅 및 세일즈 전략 수립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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