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른전자]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바른전자가 저장공간을 공용·보안영역으로 나눠 사용 가능하며 터치를 통한 지문인식(Area Type)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 지문인식 USB 플래시드라이브(UFD) 3.0 제품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최대 10명까지 지문 등록이 가능하고, 보안 영역은 지문 정보를 사전에 입력한 사용자가 인증을 통과해야만 접근할 수 있어 중요한 문서와 기밀 자료나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위험을 방지한 제품이다.

생체인식 보안 기준인 타인수락율(FAR)/본인거부율(FRR)를 최소화해 미등록 사용자의 접근과 인식 오류 가능성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지문 등록 과정을 10단계로 세분화해 정확도와 신속성도 높였다.

바른전자는 지문인식 보안 기술을 적용한 이동식메모리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인 트랙티카(Tractica)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생체인증 시장은 2015년 20억달러에서 연평균 25.3% 성장하면서 2024년 14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파일마다 일일이 암호화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어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기관이나 개인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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