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글코리아]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지난해 9월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한 구글이 18일 유아용 콘텐츠를 추가한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for Kids and Families)' 기능의 한국어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대표적인 키즈 콘텐츠 제작사 아이코닉스(Iconix), 캐리소프트(Carriesoft) 및 스마트스터디(Smart Study)의 다양한 가족/키즈 친화 콘텐츠가 추가됐다.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와 구글 홈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에는 동요·동화 콘텐츠를 재생해주는 아이코닉스의 앱(뽀로로)과 아이들이 뽀로로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앱(내친구 뽀로로)이 제공된다.

아이들은 음성 명령어를 사용해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으며 부모 또한 같은 요청으로 뽀로로의 음성을 통해 놀이처럼 즐겁게 자녀의 생활 습관을 지도할 수 있다.

캐리소프트가 제공하는 앱(캐리 뮤직박스)을 통해서는 “캐리 뮤직박스한테 영어 노래 틀어달라고 말 해”, “캐리 뮤직박스한테 신나는 노래 틀어달라고 부탁해”와 같은 명령어를 사용해 다양한 한글·영어 노래 재생을 요청할 수 있다.

미키 김(Mickey Kim)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 “한국에 가족을 위한 새로운 구글 어시스턴트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재밌고 유용한 게임과 학습,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하여 자녀 교육 및 일상생활에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크퐁으로 유명한 파트너사 스마트스터디의 김민희 프로젝트 매니저는 “구글이 제공하는 도구를 활용해 원활히 개발을 마치고 구글 홈에 키즈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는 탄탄한 시나리오가 가장 중요한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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