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SK텔레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모델 발굴·구현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경상남도 진주 LH 본사에서 SK텔레콤 오세현 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장과 LH 장옥선 경영혁신본부장 및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갖고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LH의 주택사업 영역 중에서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LH가 추진 중인 158개 사업 중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후보군을 연내 선정,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기존 신분증 대체효과 및 권리와 행위까지 증명할 수 있어 주택을 거래하는 개인이 신분을 인증하고 청약 자격을 확인하거나 계약을 맺는 과정에 폭넓게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장은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주체와 협업하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옥선 LH 경영혁신본부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블록체인을 통해 고도화해 보다 투명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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