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MWC 아메리카(MWC America)에서 양사가 선보인 NI-스파이런트 솔루션 [사진=내쇼날인스트루먼트]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가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Spirent Communications)과 함께 5G NR(New Radio) 디바이스를 위한 테스트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표준화국제협력기구(3GPP)는 지난 6월 기술총회에서 공식적으로 5G 1차 표준을 승인한 한 바 있다. 아키텍쳐 옵션과 규격으로의 추가 기능들에 대한 논의는 시간을 두고 이뤄질 전망이다.

5G 테스트 솔루션은 빠른 변화에 대응 가능한 유연성, 특히 규격 진화에 따른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양사는 NI의 SDR(Software Defined Radio) 제품군에 포함된 USRP(Universal Software Radio Peripheral), mmWave 트랜시버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의 위치, 영상, 데이터, 오디오, 통화 성능을 측정하는 5G NR 테스트 시나리오를 적용할 예정이다.

솔루션의 주요 아키텍쳐에는 NI 랩뷰(LabVIEW) FPGA 모듈을 활용한 5G NR 프로토콜 스택이 포함됐다. 신규 솔루션은 6GHz 대, 밀리미터파 라디오 대역을 모두 지원하며 스파이런트의 기존 네트워크 에뮬레이션 플랫폼과도 연동 가능하며 최대 2GHz의 대역폭까지 지원한다.

롭 반브런트(Rob VanBrunt) 스파이런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사업부 총괄이사는 “NI는 5G 연구 및 프로토타이핑에 조기에 성공함으로써 플랫폼 모듈화를 접목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초기 상호운용성을 가속화했다”며 “NI의 시그널 프로세싱이 접목된 스파이런트 8100 플랫폼을 통해 한층 강화된 제품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키메리(James Kimery) NI 무선통신 연구 담당 이사는 “NI의 고성능 플랫폼과 스파이런트의 모바일 사용자 경험 측정 방법론을 함께 적용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협업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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